와이키키를 벗어나야 진짜 하와이가 보입니다.
7시 30분에 호텔을 떠났습니다. 1시간 후, 와이키키와 전혀 다른 하와이를 만났습니다.
하와이 노스쇼어 당일치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글이 정답입니다. 직접 다녀온 동선 그대로, 숨겨진 팁까지 정리했습니다.
📌 이 글은 오아후 5박6일 여행기 Day 3 – Part 1 입니다.
오아후 Day 2 라니카이 비치 를 확인하세요.
1. ⌚ Day 3 오전 타임라인
| 시 간 | 일 정 |
|---|---|
| 오전 7:30 – 8:30 | 노스 쇼어로 이동 |
| 오전 8:30 – 9:30 | 선라이즈 쉑에서 식사 |
| 오전 10:00 – 11:30 | 터틀 베이 리조트 비치에서 수영 |
2. 🚗 와이키키에서 노스 쇼어까지 — 드라이브 자체가 여행이다
이른 아침이라 도로가 한산했습니다. 와이키키를 빠져나오는 길목에서 알라 와이 운하 (Ala Wai Canal)가 차창 너머로 펼쳐지고요.

사실 이 운하,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알고 보면 흥미롭습니다. 1920년대에 파낸 인공 수로로, 원래 와이키키는 습지·논·연못으로 뒤엉킨 지역이었지요. 모기, 악취, 홍수 문제를 해결하려고 운하를 파서 바다로 물을 빼냈고, 그 덕분에 지금의 와이키키 호텔 지구가 생겨났습니다. 오늘날 이 운하는 아웃리거 카누 팀의 연습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차창 밖으로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산등성이로 구름이 살짝 올라오고 있을 뿐입니다. 날씨는 완벽했습니다.
🚕 드라이브 팁:
- 와이키키 → 노스쇼어 이동 시간: 약 1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다름)
- 아침 일찍 출발할수록 도로가 한산하고 주차도 수월
- Hwy1 → Hwy2 → Kamehameha Hwy(카메하메하 하이웨이) 루트가 일반적

⛳추천 스톱 7곳
- 돌 프랜테이션 (Dole Plantation)
- 할레이와 타운 (Haleiwa Town)
- 와이메아 밸리 (Waimea Valley)
- 와이메아 베이 비치 (Waimea Bay Beach)
- 파이프라인/에후카이 비치 (Pipeline/Ehukai Beach)
- 선셋 비치 (Sunset Beach)
- 카후쿠 슈림프 트럭 (Kahuku Shrimp Truck)
3. 🌺선라이즈 쉑 노스쇼어에서 맞이한 아침
도착하니 노란색 작은 하우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선라이즈 쉑 (Sunrise Shack) – 노스쇼어를 대표하는 아사이 볼•커피 맛집입니다.

인기 메뉴 (가격 포함) 블루 드림 보울 (Blue Dream Bowl)은 파란색 스피루리나, 망고, 바나나, 코코넛 밀크에 열대과일이 올라간 비주얼로 하와이 아침을 연상 시킵니다. 커피도 수준급이고요. 오아후 노스 쇼어의 미식·문화 가이드를 다룬 아티클 (Story by Chef Jade)에서는 이 메뉴를 이렇게 표현을 했지요.
선라이즈 쉑의 블루 드림 보울은 스피루리나와 코코넛 슬라이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마치 ‘열대의 포옹이 한 그릇에 담긴 (a tropical hug in a bowl)’ 느낌이다. 서퍼들의 낙원인 노스쇼어가 비건 미식가들에게도 완벽한 기쁨을 주는 곳임을 증명하는 맛이다.


🍹 선라이즈 쉑 창업 스토리 – 꿈이 현실이 된 곳
이 가게에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Alex, Travis, Koa Smith 형제는 매일 서핑을 즐기며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집 진입로에서 뒤뜰에서 재배한 유기농 과일을 팔기 시작했지요. 이렇게 번 돈으로 호주에서 서핑을 했습니다. 아울러 건강에 좋은 음식을 팔고 싶다는 열정으로 마침내 2016년 10월 이곳 선라이브 쉑이 탄생했습니다.
생계와 자연 속 삶이라는 딜레마를 멋지게 해결한 그들의 스토리를 보며, 저 역시 늦은 나이에 인생의 꽃을 피우는 ‘Late Blooming’을 통해 하와이에서 자연을 즐기며 블로그를 쓰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4. 🏖️터틀 베이 리조트 비치, 노스 쇼어의 숨은 명소
선라이즈 쉑에서 차로 30분 거리, 오아후 최북단에 위치한 터틀 베이 리조트 비치(Turtle Bay Resort Beach) 에 도착했습니다.

하와이 노스쇼어 당일치기 코스에서 이 비치는 반드시 들러야 합니다. 와이키키의 편리함과 라니카이의 조용함을 동시에 갖춘 완벽한 곳이죠.
🅿️ 리조트 비치 주차 팁 (비투숙객 필독)
- 퍼블릭 비치 주차장: “Public Beach Access” 표지판을 따라가면 일반 방문객 전용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 리조트 내부 주차장: 객실 키카드로 출입, 내부 주차장은 투숙객 전용입니다.

퍼블릭 주차장에서 비치까지는 도보 약 5분 걸립니다.
🌴비치 풍경과 분위기
비치에 들어서는 순간 고층 건물이 없습니다. 와이키키와 다른 점이지요.

리조트 5층 건물과 야자수, 플루메리아, 하이비스커스가 어우러진 조경. 노란 파라솔과 흰 선베드가 파란 하늘, 초록 식물들과 대비를 이루며 생동감 있는 색조를 연출합니다. 인공 구조물과 자연이 균형 있게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노클링 하기 좋은 이유
터틀 베이 비치의 정식 명칭은 Kuilima Cove(쿠일리마 코브) 입니다. 코브(cove), 즉 작은 만(灣) 형태로 생겼고 바깥쪽 암초와 용암 지형이 파도를 막아줘서 물결이 잔잔합니다. 덕분에 초보자도 안전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지요.

수중 환경도 좋습니다. 모래와 산호가 섞인 바닥 덕분에 시야가 맑고, 햇빛이 반사되어 수중이 밝습니다. parrotfish, butterflyfish, tang, wrasse 같은 열대어가 서식하고,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도 만날 수 있지요.

비치 바로 앞에 장비 렌탈 샵이 있어 빈 손으로 가도 괜찮습니다.

🏖️ 비치 파라솔 렌트는 필수
이전에 라니카이 비치에서 파라솔 없이 햇볕을 버텼다가 꽤 고생 했습니다. 이번엔 처음부터 파라솔과 의자를 세트로 렌트했지요.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수영을 즐기다 지치면 그늘에서 쉬고, 짐을 모래 바닥에 둘 필요도 없어서 깔끔 했고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모래에 몸을 묻고 한가롭게 릴렉스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파라솔 렌트, 강력히 추천합니다.
📌 핵심 요약
- 와이키키 → 노스쇼어: 아침 일찍 출발하면 1시간 내외, 도로 한산
- 선라이즈 쉑: 노스쇼어 대표 아사이볼·커피 맛집, Blue Dream Bowl 추천, 오전 일찍 방문 유리
- 터틀 베이 리조트 비치: 비투숙객도 퍼블릭 주차 이용 가능, 스노클링 초보자에게 최적, 파라솔 렌트 추천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수영을 즐기다 지치면 그늘에서 쉬고, 짐을 모래 바닥에 둘 필요도 없어서 깔끔 했고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모래에 몸을 묻고 한가롭게 릴렉스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돗자리만 챙기지 마시고, 현장 렌탈 샵에서 파라솔 세트를 대여해 한 차원 높은 ‘진짜 힐링’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마치며-하와이 노스 쇼어 당일치기
노스 쇼어는 와이키키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닿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화려한 와이키키와는 달리 고층 건물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오아후 북부에서, 로컬 맛집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고 잔잔한 코브 속 열대어들과 교감하는 시간은 여러분의 인생에 잊지 못할 쉼표를 찍어줄 것입니다.
조용한 비치,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하와이 노스쇼어 당일치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코스를 그대로 참고해 보세요.
Day 3 오후 일정도 곧 올라옵니다 — 놓치지 마세요.
⚠️ 면책 조항: 이 글은 작성자의 개인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맛집 운영시간·메뉴·가격, 터틀 베이 리조트 비치 관련 정보 등은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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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베이 리조트 비치 (Turtle Bay Resort Beach)
선라이즈 쉑 – 선셋 비치 (The Sunrise Shack – Sunset Beach)
